배경자아
배경자아는 생각과 감정, 경험하는 나와 기억하는 나를 모두 알아차리는 인식의 주체로, 김주환 교수는 이를 알아차리는 일을 내면소통의 핵심으로 봅니다.
김주환 교수는 자아를 적어도 셋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지금 무언가를 경험하며 그 경험을 이야기로 만드는 경험자아, 그 이야기가 일화기억으로 쌓여 이루어진 기억자아, 그리고 이 둘을 알아차리는 배경자아입니다. 이름이나 직업, 나이처럼 우리가 흔히 나라고 여기는 것은 기억자아이며, 에고나 개별자아라고도 부릅니다.
배경자아는 특정한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라 그것들을 인식하는 주체입니다. 스스로를 대상으로 삼을 수 없어서 그림으로 그리거나 직접 묘사할 수 없습니다. 교수는 공간이 사물을 담고 고요함이 소리를 드러내듯, 배경자아가 모든 경험의 배경으로 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강의에서 교수는 『내면소통』의 핵심을 배경자아를 알아차리는 일로 요약합니다. 우리는 이미 배경자아와 함께 있으므로 어딘가로 돌아가거나 새로 얻을 것은 없고, 다만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출처
강의 번호를 누르면 김주환 교수의 유튜브 강의에서 해당 대목부터 재생됩니다. 책은 장·절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