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 마음챙김은 사띠(sati)의 번역어이고, 김주환 교수는 알아차림이라는 말을 권합니다.
- 사띠를 닦는 기본 방법은 호흡을 조절하지 않고 알아차리는 아나빠나사띠입니다.
- 내면소통명상은 알아차림을 바탕으로 편도체 안정화와 전전두피질 활성화를 훈련합니다.
마음챙김이라는 말은 초기 불교의 빨리어 사띠(sati)가 영어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거쳐 옮겨진 것입니다.
이 글은 김주환 교수가 강의에서 설명하는 사띠의 의미와, 내면소통명상이 알아차림 위에 어떤 훈련을 더하는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사띠는 무슨 뜻인가요
김주환 교수는 사띠를 지금 내게 일어나는 일을 순간순간 알아차리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경험을 붙잡거나 지키려 하지 않고, 일어나는 대로 두고 알아차린다는 뜻입니다.
뇌과학의 관점에서는 뇌가 예측한 것과 실제로 들어온 감각 사이의 차이, 곧 예측 오류에 주의를 두는 훈련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그는 마음챙김이 영어 마인드풀니스의 번역어로는 좋지만, 무언가를 단단히 챙기고 붙잡는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사띠의 번역어로는 알아차림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알아차림은 어떻게 닦나요
사띠를 닦는 대표적인 방법이 들숨과 날숨을 조절하지 않고 알아차리는 아나빠나사띠입니다. 김주환 교수는 이 호흡 알아차림을 모든 명상의 기본으로 설명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호흡 명상 안내에 정리했습니다.
내면소통명상은 무엇을 더하나요
김주환 교수는 여러 명상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 감각 명상: 몸 안팎의 감각을 알아차립니다.
- 움직임 명상: 움직이려는 의도와 움직임의 감각을 알아차립니다.
- 배경자아를 알아차리는 명상: 경험의 대상이 아니라 경험하고 있는 나를 알아차립니다.
『명상수업』은 내부감각과 고유감각 훈련을 편도체를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배경자아를 알아차리는 자기참조과정 훈련을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들숨과 날숨 사이의 전환점에 주의를 두는 격관 명상은 자기참조과정 훈련의 한 방법입니다. 여기에 용서 · 연민 · 사랑 · 수용 · 감사 · 존중처럼 나와 타인을 긍정하는 훈련이 더해집니다.
명상 전통과 뇌과학
김주환 교수는 명상을 신비주의나 종교에서 떼어, 누구나 일상에서 하는 몸과 마음의 훈련으로 이해하자고 말합니다.
강의에서는 초기 불교와 요가를 비롯한 여러 명상 전통을 살펴보며 그 원리를 뇌과학의 언어로 다시 설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