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 통증이나 불편함은 참지 말고 자세를 바꿉니다.
- 명상 중에 보이거나 느껴지는 낯선 경험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 불안이 높으면 움직임 명상부터 하고, 질환이 있다면 진료를 먼저 받습니다.
김주환 교수는 명상을 편안해지려고 하는 것이며, 무언가를 참아 내는 인내심 훈련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아래는 명상하다 자주 생기는 일과 그때의 대처를 그의 강의에 따라 정리한 것입니다.
근거2
명상 중에 아프거나 졸리면
김주환 교수는 명상 중에 느끼는 통증이나 졸음이 명상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다른 일을 하느라 몰랐던 몸의 상태를 알아차림 훈련으로 더 분명히 느끼게 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 앉아 있느라 다리나 허리가 아프다면 자세 때문이므로, 참지 말고 다리를 바꾸거나 폈다 접어도 됩니다.
- 졸음이 쏟아지면 원래 피곤했던 것이니, 5분에서 10분쯤 잠깐 잔 뒤 다시 해도 됩니다.
- 그 밖의 불편함은 몸이 보내는 신호로 보고 몸 상태를 돌아봅니다.
빛이나 낯선 감각이 느껴지면
명상 중에 빛이나 얼굴 같은 이미지가 보이거나, 머리가 찌릿한 듯한 낯선 감각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주환 교수는 이것이 명상의 효과나 특별한 경지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눈을 감고 있으면 시각 정보가 들어오지 않아 뇌가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명상하지 않고 눈 감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생기는 일입니다. 뇌에는 스스로를 느끼는 감각기가 없으므로, 뇌의 어느 부위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는 경험도 착각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그런 경험도 알아차리고 그냥 지나보내면 됩니다.
근거2
불안이 높다면
김주환 교수는 평소 불안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 잠들기 전에 눈 감고 앉아서 명상하면 오히려 편도체가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루 해 보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온다면 다음을 권합니다.
-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그 움직임의 느낌에 주의를 모으는 움직임 명상을 합니다.
- 그래도 불안이 심하면 밤 명상은 쉬고, 낮에 빠르게 걷거나 천천히 달리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근거3
이미 질환이 있다면
김주환 교수는 우울증을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 봅니다. 자책하지 말고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먼저라고 말합니다.
그는 명상이 치료법이 아니라고 분명히 합니다. 치료는 의사에게 받고, 명상은 그 치료와 함께 곁들이거나 어느 정도 회복한 뒤 일상에서 이어 가는 훈련으로 하라고 권합니다.
이 글은 명상에 관한 일반적인 안내이며,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를 해칠 생각이 들거나 위기에 처해 있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24시간)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