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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명상 방법

발을 들고 옮기고 내려놓는 감각과 체중이 옮겨 가는 느낌을 알아차리며 걷는 움직임 명상입니다. 천천히 걷기(경행)와 일상의 걷기를 정리했습니다.

핵심

  • 발을 들고 옮기고 내려놓는 감각을 알아차리며 걷는 명상입니다.
  • 아주 천천히 걷는 경행으로 시작해 평소의 걷기로 넓혀 갈 수 있습니다.
  • 어떤 움직임이든 그 감각(고유감각)을 알아차리면 명상이 됩니다.

김주환 교수의 강의와 『명상수업』에서 걷기는 움직임 명상의 한 형태로 다뤄집니다.

움직임 명상은 움직이려는 의도와, 움직이는 동안 관절과 근육에서 올라오는 감각(고유감각)을 알아차리는 훈련입니다. 걷기에서는 발과 다리의 감각, 체중이 옮겨 가는 느낌이 그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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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걷기 순서

  1. 바르게 섭니다

    꼬리뼈부터 정수리까지 곧게 세우고 어깨의 힘을 뺍니다. 『명상수업』은 서서 하는 명상에 익숙해진 다음에 체중 이동, 한 발 서기, 걷기로 넘어가라고 안내합니다.

  2. 손을 아랫배 앞에 둡니다

    한 손을 가볍게 주먹 쥐어 아랫배 위에 두고, 다른 손바닥으로 그 손등을 덮습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위치에 두고, 턱은 지면과 평행하게 합니다.

  3. 한 발씩 천천히 내딛습니다

    한쪽 발에 체중을 싣고, 다른 발을 지면에서 조금 띄워 평행하게 옮긴 뒤 발뒤꿈치를 반대쪽 엄지발가락 옆에 내려놓습니다. 발바닥으로 지면을 지그시 누르며 체중을 옮기고, 뒤쪽 발은 뒤꿈치부터 천천히 듭니다.

  4. 발의 감각을 따라갑니다

    발을 들고, 옮기고, 내려놓는 매 동작에서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지 알아차립니다. 체중이 옮겨 갈 때 몸의 중심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살핍니다.

  5. 숨과 함께 이어 갑니다

    숨을 천천히 들이쉬며 체중을 옮기고, 어깨나 몸 어딘가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풀어 줍니다. 생각이 떠오르면 다시 발의 감각으로 주의를 돌립니다. 처음에는 10분 정도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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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하는 명상이 불편하다면

김주환 교수는 명상이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앉아 있을 때 불편한 감정이 자꾸 올라오는 사람에게는 서서 하는 명상을, 그것도 불편하면 걷기를, 그다음으로 천천히 달리기를 권합니다.

걷기 · 달리기 · 요가 · 타이치처럼 어떤 움직임이든 움직임 명상의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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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걸을 때도 되나요

천천히 걷기가 아니어도 됩니다. 『명상수업』은 움직임의 종류보다 고유감각에 얼마나 주의를 둘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 평소처럼 걸으면서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감각과 체중이 옮겨 가는 느낌을 알아차립니다.
  • 걷거나 달릴 때 왼발을 내디뎠다가 오른발을 내딛는 사이의 틈에 주의를 둡니다. 김주환 교수는 이것을 격관 명상의 한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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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오래 걷는 것도 명상인가요

김주환 교수는 불안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존2 운동을 권합니다. 심박수를 자기 최대 심박수의 65~75% 정도로 올려 일정하게 유지하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그는 심장 박동이나 호흡 같은 몸 안의 신호를 바탕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보고, 심박을 높여 일정하게 유지하는 운동을 그 신호를 다루는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숨이 차지 않고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만큼 약한 강도입니다. 빠르게 걷기로 시작해 익숙해지면 아주 천천히 달리는 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존2 운동 자체가 명상은 아닙니다. 운동하는 동안 발바닥이 땅에 닿는 느낌이나 몸의 움직임 같은 감각을 알아차릴 때 그 운동이 명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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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명상과 운동에 관한 일반적인 안내이며,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균형을 잡기 어렵다면 벽이나 의자 가까이에서 연습하고, 통증이나 어지러움이 있으면 멈춥니다. 불안이 오래가거나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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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잉볼 · 명상일지

싱잉볼 타이머로 시간을 정해 두면 끝날 때 종이 울립니다. 걷기 명상을 마친 뒤에는 기록 탭의 명상일지에 그날 느낀 것을 남길 수 있습니다.